2022-12-11
어제 받아서 아직 사용전이지만 한두시간 조물락 거린 후기는...
성능을 떠나서 브랜드가 브랜드인 만큼 만듦새 자체는 매우 만족합니다.
전체적으로 두께감이 있고 큼직해서 그립감도 좋고 튼튼해 보이는게 터프빌트 이름값은 충분히 할거같습니다.
리뷰니까 한두가지 아쉬운점을 지적해보자면
첫번째 제일먼저 걱정아닌걱정이 되는부분이
카트리지의 앞부분에 꽂아서 바로쓸수 있는 여분날을 적재하는 부분은 아무 대책없이 그냥 노출되어 있어서
본체에 삽입하고 있을때는 관계없지만 예비카트리지는 그냥 바지주머니나 공구주머니에 굴러다닐텐데
그때는 먼지나 흙가루등 기타 이물질에 오염될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사용해봐야 알일이긴 하지만 사용시 날교체시에 날걸림등의 문제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또한가지는 넉넉한 크기가 그립감이나 작업성에는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만 필연적으로 휴대나 보관에는 약점으로 작용이 되는건 어쩔수 없다 쳐도
벨트클립이나 랜야드홀을 적용시켜서 보완할수 있을텐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의도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좀 애매한 부분을 하나더하자면
날을 추출하는 버튼의 사용감이 좀 묘합니다.
포장에 설명은 그냥 위로 올리라는 화살표만 있는데
이게 그냥 올리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살짝 들춘다음에 몸체방향으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해야 날이 뽑히더군요.
그것도 버튼 전체가나 뒤쪽에 힘을 가하면 안되고 버튼의 앞부분에 집중해서 힘을 줘야 하는데
이게 뭔가 딱딱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없고 뭔가 글로 설명하기 미묘한 감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만져볼때 고장난줄 알았는데 한동안 연습을 해서 숙달을 해야 수월해질거 같군요.